USA GOVERNMENT SENATE SUPREME COURT BARR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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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나지 작성일20-10-14 10:3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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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 Court Nominee Judge Amy Coney Barrett confirmation hearing
Senator Amy Klobuchar arrives before the second day of the Senate Judiciary Committee confirmation hearing for US President Donald Trump's Supreme Court nominee Judge Amy Coney Barrett, on Capitol Hill in Washington, DC, USA, 13 October 2020. Barrett was nominated by President Donald Trump to fill the vacancy left by Justice Ruth Bader Ginsburg who passed away in September. EPA/BONNIE CASH /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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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ator Amy Klobuchar arrives before the second day of the Senate Judiciary Committee confirmation hearing for US President Donald Trump's Supreme Court nominee Judge Amy Coney Barrett, on Capitol Hill in Washington, DC, USA, 13 October 2020. Barrett was nominated by President Donald Trump to fill the vacancy left by Justice Ruth Bader Ginsburg who passed away in September. EPA/BONNIE CASH /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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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이 당 내부에서 외부로 표출되고 있다. 김 위원장(오른쪽)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 /남윤호 기자
이면당사자들 부인에도 흔들리는 '김종인 리더십'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국민의힘 내부에서 잇단 잡음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이 구상한 경제 3법(공정거래법·상법 개정안·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처리, 내년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 인적 구성 등 여러 안건에 대한 당내 반발이 외부로 표출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잡음이 있을 리가 없다"며 부인했지만, 내재된 갈등이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지난 12일 국민의힘 비대위는 김 위원장이 경선준비위원장으로 내정했던 유일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인사를 철회하고 3선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을 대신 임명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인사 번복을 주도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도 인사 번복 사실을 몰랐고, 나중에 실무를 책임진 김선동 사무총장에게 불같이 화를 내기도 했다.
같은 날 오전 김 위원장이 비대위원들과 가진 비공개 차담회에서 "이런 식으로 하면 대선에서 진다. 이러다가는 비대위를 더 끌고 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선 김 위원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마침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김종인 비대위 출범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내재해 있던 김 위원장에 대한 불만이 터졌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실제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10월 1주 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8.9%로 지난주에 비해 2.3%p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5.6%로 1.1%p 올랐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 김 위원장 취임 당시인 5월 4주 차 리얼미터 주중집계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5.7%였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p,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이와 관련한 공개적 비판도 나왔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3선, 부산 사상)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지율이 김 위원장 취임 당시에 근접할 정도로 하향 국면에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토록 헛발질을 계속하는데, 지지율 하락은 우리의 몫"이라며 "어제는 경선준비위 구성 문제로 내부갈등이 있었나 보다. 모든 정치일정과 인사를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비대위의 문제가 다시 한번 외부로 드러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어 "책임을 느껴야 할 김 위원장은 느닷없이 '이런 식이면 비대위원장을 할 수 없다'라고 했다고 한다"며 "전례없이 막강한 전권을 휘두르는 김 위원장이 남 탓을 한다는 것이 쉽게 납득이 가질 않는다. 지나치게 독선적인 당 운영이 원내외 구성원들의 마음을 떠나가게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나를 따르라'는 식의 당 운영 방식을 확 바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하지만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는 공식적으로는 잡음이나, 비대위에 대한 반발이 없다고 부인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선준비위 인선 잡음에 대해 "잡음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구성을 어떻게 하고 위원회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가, 경선 규칙과 선거관리도 맡길 것인가 등에 대한 의견이 있어서 경선 규칙을 정하는 역할로 한정해서 이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선거에서 진다는 이야기를 한 바 없다. 4·15 총선 이후에 가졌던 긴장감을 계속 유지해야지 우리가 안이한 사고로 가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경선준비위 인선도) 잡음이 있을 리가 없다. 인선이 확정되기도 전에 이름이 언론에 노출됐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지, 실질적으로 하는 데 하등의 잡음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비대위 체제에 대해 회의적으로 얘기했다는 것은 비상시국에 비대위가 비상한 마음으로 정신을 차리고 해야 하는데 너무 안일하고 반대급부에 의존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뜻에서 나온 발언이 와전된 것"이라며 "경선준비위 인선은 사전에 비대위원도 몰랐고, 주 원내대표도 위원장이 바뀐 것을 몰랐다. 이에 주 원내대표가 절차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것이지 김 위원장에 대한 불만을 표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 위원장이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론은 실무진에게 위임해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무진과 원내 지도부 간 소통에 문제가 있었을 뿐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다"라며 "매끄럽지 못한 실무 처리 과정에서 생긴 불만이 일부 중진 의원이 원래부터 가졌던 김 위원장에 대한 반발과 맞물려서 이번에 표출된 것으로 비대위와 원내 지도부 사이에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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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이 당 내부에서 외부로 표출되고 있다. 김 위원장(오른쪽)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 /남윤호 기자
이면당사자들 부인에도 흔들리는 '김종인 리더십'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국민의힘 내부에서 잇단 잡음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이 구상한 경제 3법(공정거래법·상법 개정안·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처리, 내년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 인적 구성 등 여러 안건에 대한 당내 반발이 외부로 표출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잡음이 있을 리가 없다"며 부인했지만, 내재된 갈등이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지난 12일 국민의힘 비대위는 김 위원장이 경선준비위원장으로 내정했던 유일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인사를 철회하고 3선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을 대신 임명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인사 번복을 주도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도 인사 번복 사실을 몰랐고, 나중에 실무를 책임진 김선동 사무총장에게 불같이 화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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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10월 1주 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8.9%로 지난주에 비해 2.3%p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5.6%로 1.1%p 올랐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 김 위원장 취임 당시인 5월 4주 차 리얼미터 주중집계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5.7%였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p,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이와 관련한 공개적 비판도 나왔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3선, 부산 사상)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지율이 김 위원장 취임 당시에 근접할 정도로 하향 국면에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토록 헛발질을 계속하는데, 지지율 하락은 우리의 몫"이라며 "어제는 경선준비위 구성 문제로 내부갈등이 있었나 보다. 모든 정치일정과 인사를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비대위의 문제가 다시 한번 외부로 드러난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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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하지만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는 공식적으로는 잡음이나, 비대위에 대한 반발이 없다고 부인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선준비위 인선 잡음에 대해 "잡음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구성을 어떻게 하고 위원회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가, 경선 규칙과 선거관리도 맡길 것인가 등에 대한 의견이 있어서 경선 규칙을 정하는 역할로 한정해서 이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선거에서 진다는 이야기를 한 바 없다. 4·15 총선 이후에 가졌던 긴장감을 계속 유지해야지 우리가 안이한 사고로 가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경선준비위 인선도) 잡음이 있을 리가 없다. 인선이 확정되기도 전에 이름이 언론에 노출됐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지, 실질적으로 하는 데 하등의 잡음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비대위 체제에 대해 회의적으로 얘기했다는 것은 비상시국에 비대위가 비상한 마음으로 정신을 차리고 해야 하는데 너무 안일하고 반대급부에 의존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뜻에서 나온 발언이 와전된 것"이라며 "경선준비위 인선은 사전에 비대위원도 몰랐고, 주 원내대표도 위원장이 바뀐 것을 몰랐다. 이에 주 원내대표가 절차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것이지 김 위원장에 대한 불만을 표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 위원장이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론은 실무진에게 위임해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무진과 원내 지도부 간 소통에 문제가 있었을 뿐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다"라며 "매끄럽지 못한 실무 처리 과정에서 생긴 불만이 일부 중진 의원이 원래부터 가졌던 김 위원장에 대한 반발과 맞물려서 이번에 표출된 것으로 비대위와 원내 지도부 사이에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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