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만드는' 오리온, 생수·음료까지…종합식품기업 도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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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망훈 작성일20-08-27 14:1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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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기존 제과사업과 더불어 음료, 간편대용식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더팩트DB
오리온 "신규사업 추진 가속화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오리온이 기존 제과사업에 이어 생수를 비롯한 음료와 간편대용식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신성장사업 발굴 및 육성에 집중,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549억 원, 영업이익 183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43.5% 상승한 수치로 역대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2분기 역시 매출액 5151억 원, 영업이익 862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눈에 띄게 성장하며 글로벌 식품회사들 수준의 영업이익율 17%를 달성하게 됐다.
오리온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생수, 음료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미래먹거리를 발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 1월 '제주용암수'를 출시하며 생수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민주 기자
생수시장은 지난 2010년 4000억 원 규모에서 매년 10%씩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시장규모가 1조 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오리온은 지난 1월 '제주용암수'를 내놓으며 생수시장에 뛰어들었고, 오프라인 채널 입점 한 달 만에 15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영토를 빠르게 확장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중국 생수 시장 규모는 2013년 117억 달러에서 2017년 196억 달러로 67.2%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285억 달러(34조 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생수 시장 규모도 2017년 1억3000만 달러에서 2022년 2억2000만 달러(2657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오리온은 중국, 베트남의 입점 확대를 가속화하고 러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 지역을 넓히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이 지난 6월 내놓은 '닥터유 드링크'는 출시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음료사업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선보인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2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500만 개를 돌파하자 '건강'을 강조한 닥터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지난 6월 오리온의 첫 RTD 제품인 '닥터유 드링크'를 출시했으며,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생수 시장의 경우 뚜렷한 상승세 만큼이나 국내 업체간 경쟁도 치열하다. 실제로 업계 '빅3'로 꼽히는 삼다수와 아이시스, 백산수 외에도 대형마트까지 초저가 자체 브랜드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특히, 상위 3개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최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다수(41.1%)와 아이시스(13.7%), 백산수(8.3%) 등 3개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63.1%로 과반을 차지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생수시장은 기업 제품별 브랜드 충성도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라며 "대형마트에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초저가 생수를 내놓는 등 신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제품 또는 배송 서비스 등 눈에 띄는 차별화 전략을 내놓지 않는다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경우 지난 2017년 7월 미국 건강기능식품기업 로빈슨파마와 판권 계약을 맺고 시장 진출에 나섰지만, 제품 원료 일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판권 계약이 무산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기능식사업은 바이오 사업으로 방향을 틀어 준비 중이며 연내 새로운 경영전략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용암수는 오프라인 판매를 개시하면서 계속해서 판매 채널을 확대해가고 있고, 닥터유 드링크도 추후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며 "음료, 간편대용식 등 신성장동력인 신규사업의 추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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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신규사업 추진 가속화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오리온이 기존 제과사업에 이어 생수를 비롯한 음료와 간편대용식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신성장사업 발굴 및 육성에 집중,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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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지난 1월 '제주용암수'를 출시하며 생수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민주 기자
생수시장은 지난 2010년 4000억 원 규모에서 매년 10%씩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시장규모가 1조 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오리온은 지난 1월 '제주용암수'를 내놓으며 생수시장에 뛰어들었고, 오프라인 채널 입점 한 달 만에 15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영토를 빠르게 확장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중국 생수 시장 규모는 2013년 117억 달러에서 2017년 196억 달러로 67.2%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285억 달러(34조 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생수 시장 규모도 2017년 1억3000만 달러에서 2022년 2억2000만 달러(2657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오리온은 중국, 베트남의 입점 확대를 가속화하고 러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 지역을 넓히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이 지난 6월 내놓은 '닥터유 드링크'는 출시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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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이 SNS에 '작별인사'를 남기면서 정계 복귀를 향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홍정욱 전 의원 인스타그램
SNS 글 남기자 "서울시장 기다린다" 반응
[더팩트|문혜현 기자] 미래통합당 전신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SNS에 의미심장한 작별 인사를 남기면서 정계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홍 전 의원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란 글을 올렸다. 함께 게재된 사진엔 모자와 반팔 티셔츠, 반바지에 운동화 차림의 홍 전 의원이 물병을 들고 등산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홍 전 의원의 정계복귀를 환영하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엔 "홍정욱 서울시장 기다린다", "서울시장 경선 참여하실 듯"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더해 26일 홍 전 의원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KNN이 장 초반 오르면서 정계복귀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KNN의 지분 50%를 소유한 홍성아 부산글로벌빌리지 공동 대표가 홍 전 의원의 누나로 알려지면서 주식 시장에선 '홍정욱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홍 전 의원의 정계복귀설은 지난해에도 나왔지만 딸의 마약 흡입 혐의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홍 전 의원의 장녀 홍 모 씨(왼쪽)가 지난 6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보수 진영에서도 중도 개혁 성향으로 꼽히는 홍 전 의원은 지난해 언론사 헤럴드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정계복귀설이 나왔지만 딸의 마약 밀반입 혐의로 좌절됐다. 홍 전 의원의 딸은 지난 6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홍 전 의원은 당시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 아이가 다시는 이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며 대외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딸의 선고 결정이 나오자 홍 전 의원은 "오랜만에 마당에 겹겹이 쌓인 낙엽을 걷어낸다. 자식의 고통과 고민을 헤아리지 못해 잘못에 이르게 한 자책감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죄송함을 곱씹으며 묵은해를 보낸다. 새해에는 거듭나리라 다짐한다"며 SNS 활동을 재개했다.
홍 전 의원이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경우 야권의 유력한 기대주가 될 전망이다. 당장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에선 많은 인물들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홍 전 의원도 그중 한 사람이다.
홍 전 의원은 또 꾸준히 야권의 대권주자로도 거론돼왔다.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노원병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홍 회장은 19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극한 대립에 좌절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뒤 친환경 음료 제조업체인 올가니카를 경영했다.
때문에 '작별인사'가 곧 정계복귀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다수 나오는 가운데 구체적인 거취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따로 연락이 온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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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이 SNS에 '작별인사'를 남기면서 정계 복귀를 향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홍정욱 전 의원 인스타그램
SNS 글 남기자 "서울시장 기다린다" 반응
[더팩트|문혜현 기자] 미래통합당 전신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SNS에 의미심장한 작별 인사를 남기면서 정계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홍 전 의원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란 글을 올렸다. 함께 게재된 사진엔 모자와 반팔 티셔츠, 반바지에 운동화 차림의 홍 전 의원이 물병을 들고 등산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홍 전 의원의 정계복귀를 환영하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엔 "홍정욱 서울시장 기다린다", "서울시장 경선 참여하실 듯"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더해 26일 홍 전 의원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KNN이 장 초반 오르면서 정계복귀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KNN의 지분 50%를 소유한 홍성아 부산글로벌빌리지 공동 대표가 홍 전 의원의 누나로 알려지면서 주식 시장에선 '홍정욱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홍 전 의원의 정계복귀설은 지난해에도 나왔지만 딸의 마약 흡입 혐의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홍 전 의원의 장녀 홍 모 씨(왼쪽)가 지난 6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보수 진영에서도 중도 개혁 성향으로 꼽히는 홍 전 의원은 지난해 언론사 헤럴드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정계복귀설이 나왔지만 딸의 마약 밀반입 혐의로 좌절됐다. 홍 전 의원의 딸은 지난 6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홍 전 의원은 당시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 아이가 다시는 이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며 대외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딸의 선고 결정이 나오자 홍 전 의원은 "오랜만에 마당에 겹겹이 쌓인 낙엽을 걷어낸다. 자식의 고통과 고민을 헤아리지 못해 잘못에 이르게 한 자책감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죄송함을 곱씹으며 묵은해를 보낸다. 새해에는 거듭나리라 다짐한다"며 SNS 활동을 재개했다.
홍 전 의원이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경우 야권의 유력한 기대주가 될 전망이다. 당장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에선 많은 인물들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홍 전 의원도 그중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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